Cultural Assets

Jeju Chilmeoridang Ritual

 

  1. Korean

제주 칠머리당영등굿

제주 칠머리당영등굿은 음력으로 두 번째 달에 열리는 의식으로써 풍작과 풍어를 위해 마을의 무당들이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머니와 용왕, 산신령들을 위해 벌이는 굿이다. 제주섬에서 열리는 여러 영등굿 가운데 제주도 건입동의 본향당에서 열리는 칠머리당 굿이 가장 대표적이다.

본향당이란 마을 전체를 차지하여 수호하는 당신(堂神)을 모신 곳이며 건입동의 본향당을 칠머리당이라 일컫게 된 데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영등신이란 2월 초하루에 제주섬을 찾아오는 신으로 어부, 해녀들에게 풍요를 주고 2월 15일에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믿고 있다.

칠머리당영등굿은 음력 2월1일 영등환영제와 2월 14일 영등송별제, 두 번 하며 환영제보다 송별제가 훨씬 큰 규모로 치러진다. 영등맞이굿은 신을 부르는 의식과 풍어 기원, 조상신 위안 등의 요소를 담고 있다. 2주 후 영등신을 보낼 때에는 술과 떡, 곡식을 바치며, 마을 노인들은 짚으로 만든 배를 바다에 띄운다. 영등신이 떠나면 봄이 시작된다. 영등신은 떠나면서 씨를 뿌리고 물결치는 바다를 잔잔하게 만들어준다.

마을 무당뿐 아니라 해녀와 배를 소유하고 있는 선주들은 영등굿의 주요 후원자이다. 정기적인 의례이자 축제인 이 의식은 제주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삶을 좌우하는 바다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존경심이 들어있다.

2009년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1. English

Village shamans perform a series of rituals to the goddess of the winds (Grandmother Yeondeung), the Dragon King Yongwang and mountain gods. The Yeondeung Welcome Rite includes a ceremony to call the gods, prayers for a good catch, and a three-act play to entertain the ancestral gods; the Yeondeung Farewell Rite two weeks later includes offerings of drinks and rice cakes, a ceremony to welcome the Dragon King, fortune telling with millet seeds, and the launching of a straw boat into the sea by the village’s senior men. As the goddess Yeondeung departs on the fifteenth day, marking the arrival of spring, she sows seeds and calms the troubled waters. Besides the shamans, the Yeongdeunggut is primarily supported by the female divers and ship owners who prepare food and offer sacrifices. Both a seasonal rite and a cultural festival, this ritual is a distinctive embodiment of Jeju identity and an expression of the villagers’ respect for the sea on which their livelihood dep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