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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집 이야기

우리나라의 집을 한옥(韓屋)이라 부른다. 다른 나라 집과는 다른 특색을 지녔다는 것이다. 한옥은 나무로 지은 건물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 나무로 지은 집들과는 차이가 있다. 나무로 짓는 방식에는 다르지 않으나 꾸미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를 지녔다.

한옥은 구들과 마루로 구조된 집이다. 일본 집에는 마루와 다다미를 깐 방은 있으나 구들 놓은 온돌방은 없다. 구들 시설과 마루를 설비한 한옥과는 다르다. 중국 중원 지방의 살림집에는 구들도 없고 마루도 없다. 물론 부분에 마루를 설치하기도 하였으나 한옥과 같은 대청이 있는 제도와는 다르다.

일본과 중국 중원의 전형적인 집에서는 한옥에서 볼 수 있는 구들과 마루의 구성을 보기 어렵다. 구들과 마루를 갖추고 있는 집은 한옥뿐이다. 구들은 북방 추운 지방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아주 폐쇄적인 구조가 강조되어 있다. 마루는 남방 고운다습한 고장에서 생성되었다. 더위를 견디기 위한 개방성이 강한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두 구조는 아주 이질적이다. 이런 이율배반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두 요소가 오랜 세월을 두고 조금씩 절충하면서 적절히 접합하여 마침내는 공존하는 제도로 정착한다. 이런 집을 우리는 한옥이라 부른다. 한옥은 양친부모 모시고 세세연년 화평하게 살기 위하여 집 짓는데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크고 작은 산이 전국에 가득하다. 그런 산 중의 명산에는 산신이 산다고 믿었다. 그래서 산을 외경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연의 정화가 산에 있다고 여겨서 산을 훼손하는 일을 극히 삼가하였다.

산이 많아서 산곡간에 열린 터전에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고 도시를 조성하고 사는 사람들의 생각에, 산은 절대적인 존재여서 사철 산이 변하는 모습을 예의 주시하여야 하였다. 늘 산을 바라다보고 느끼며 살아야 했다. 산을 아끼고 존숭하는 마음은 산자락 이라도 다칠세라 집을 지어도 조심하면서 산형에 맞추어 완성하는 일로 만족을 느꼈다.

뒷산을 등에 지고 자락을 깔고 집을 짓는다. 앞으로는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르는 시내가 있다. 풍수지리설을 일컫는 사람들은 우뚝 솟은 산이 음이 되고 산을 감싸고 흐르는 물이 양이 되어 양과 음이 어울리면서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그런 조화를 산천의 정기라 하며 그 산천 정기가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여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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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1 한국인의 집 이야기
2 우리의 옛집
3 민족의 집 소개
4 역사 속 한옥 이야기
5 한옥
6 한옥의 자료
7 한옥 집짓기
8 안동 의성 김씨 종택
9 Interview: 한옥이란 한마디로 예술이고 문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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