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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a child reaches certain age, he or she would be welcomed into the society at large as an adult.  Korean Society was no different.  In the past, this was celebrated when the child reached the age of 15.  In Modern Korea, this is now celebrated on the third Monday of May for all adults who reach the age of 20.

관례는 성년례라 하여 아이가 자라서 만 20세가 되는 해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 그 사회적 책임능력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옛날에는 15세가 넘으면 관례를 행하였는데, 요즈음에는 5월 셋째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정하고 있다.

남자는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뜻에서 관례라 하였으며,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다는 뜻에서 계례라 하였다. 그러나 참뜻은 외모를 바꾸는 것보다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데에 있었다.

이러한 관례는 중국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는 고려 광종 16년(965)에 왕자에게 원복(元服)을 입혀 왕자의 지위를 확정한 예식 절차에서 비롯되어 조선왕조에 와서 성행되었다. 하지만 더 소급하여 보명 신라 시대의 화랑 제도의 의식도 하나의 관례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연령•체격•용모•신분•지능•교양 등 제한된 기준에 따라 선발되었고, 소정의 의례 의식을 거쳐 화랑•낭도•국선의 칭호를 주었다. 이 화랑 제도의 시초는 신라 24대 진흥왕 때의 '원화'가 된다.

처음에는 왕실에서만 행해졌던 것이 차츰 귀족 계층과 상류 계급으로 전승되고 번졌던 것으로, 일반 서민 계층에서는 행하지 않았다. 그러한 불문률의 관례가 조선조에 와서 하나의 제도적인 면으로 고정되어 한말까지 내려왔다.

한말에는 남녀 다 같이 10세 전후에 행해졌던 사례도 많아 혼례와 같이 희비극이 속출되기도 하였으나, 갑오경장 후에 공포된 단발령으로 말미암아 없어지게 되어 가정의 큰 행사 관습이 없어졌다. 다만 성균관이나 향교 등에서는 오늘날까지 관례의식을 거행해오고 있다.

관례의식

관례는 사람이 태어나 자라서 이제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는, 곧 성인으로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는 증거 표시의 예식절차이다. 그러므로 남자는 20세, 여자는 15세 전후를 통하여 정신적•신체적 성숙도를 참작하여 행하였다. 그것이 사회 구조의 변화, 생활양식의 향상 발전, 인간 성장의 성숙도, 가정의 특수성 등이 있어 남자 15~16세, 여자 12~13세에 이르렀다.

전통적인 관례 의식 절차는 가관건•재가모자•삼사복두의 세 가지가 있다. 빈(賓)이라고 하는 관례의 주례자가 이 모든 의식 절차를 주관하는데, 주례자는 한 절차가 끝날 때마다 축문을 읽든가 말로 한다. 또 주례자는 그 지방에서 학식이나 덕망이 높은 사람이나 친척 중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이 맡는 것이 상례이다. 그 절차가 비교적 단조로운 여자의 경우에는 어머니가 맡는다.

관례는 그 집안과 본인들이 한평생 한 번 겪는 중요한 대관착복하는 성인의식으로, 부모형제는 물론 친척들이 전부 지켜보는 가운데 학식과 덕망을 겸비한 어른의 인도로 엄숙하게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상중에는 하지 않는다.

관례가 일단 끝나면 자(字)를 지어 주고 사당에 가서 조상에게 고한 다음에 참석자들에게 차례대로 절을 한다.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관례가 끝나면 간소한 축하 잔치를 차려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해 준다.

"어제까지 어린애 같더니 오늘 따라 제법 어른스럽고 점잖은데, 야! 곧 장가가게 되었으니 좋겠구나."

좌중에서 이러한 흥에 겨운 말이 터지는 것도 이 때이다.

관례 후에는 가족과 일반 외부인사들로부터 성인 대접을 받게 된다. 동시에 본인도 지금까지의 미성년 티를 벗어나야 한다. 행동거지와 말씨 한 마디에도 의식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관례를 끝낸 남녀의 행동거지와 예의범절이 어른스러워 사람들이 많이 웃기도 했다.

관례는 결혼할 연령에 도달했거나 꼭 혼례를 치러야 할 사정이 있을 때, 치르는 혼례의 전주곡 격인 행사이다.

관례는 15~20세가 되는 해의 길일을 택해 의식을 올렸으며 상투•망건•도포  등 성인의 복장을 하게 되었고, 관명과 자를 썼다.

관명(冠名): 관례 때에 지은 이름

자(字): 본 이름 외에 부르는 이름

가관(加冠): 관례를 행하고 갓을 씌움, 또는 그렇게 하던 일

관례의 절차

사당에 고한다

한 집안에서 큰 일을 치르려면, 먼저 조상의 위패를 모셔 놓은 사당에 고하는것이 예로부터의 풍습이었다. 관례와 같은 중요한 의식을 치를 때에는, 행사일 3일 전에 술과 과일과 포를 사당에 올리고 다음과 같이 고한다.

ㅇㅇ년 ㅇ월 ㅇ일에 현손 ㅇㅇ는 삼가 묘위에 감히 아뢰옵니다. ㅇㅇ의 아들 ㅇㅇ가 점차 나이들어 장성하여 인제 곧 관례를 하게 되었사옵기에 삼가 술과 과일을 차려 놓고 이를 엄숙하게 아뢰나이다.

계빈

관례식에는 주인(관례를 하는 본인의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들이 참석하게 되는데, 그들 중에서 의식의 순서나 방법에 밝고 덕 있는 사람을 택하여 행사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빈(賓)이라 한다.

관례에 쓰이는 물품

  1. 장막
  2. 병풍
  3. 자리 3개
  4. 대야 2개
  5. 술잔 2개
  6. 수건 2장
  7. 탁자 3개
  8. 치포관(緇布冠): 검은색의 베나 종이를 몇 겹으로 두툼하게 붙여서 만든 관으로서 예로부터 관례를 행할 때에 맨 먼저 쓰던 관인데, 중국 한(韓) 대에는 학자들이 평상시에도 썼다.
  9. 비녀: 치포관을 쓴 뒤 꽂기 위한 것.
  10. 복건
  11. 심의(深衣)
  12. 큰 대: 심의를 입을 때 그 위에 두르는 띠
  13. 수조(修組): 큰 띠를 두르고 이 끈을 맨다.
  14. 모자
  15. 조삼(早위에 삐침이 있음衫): 도포 등속으로, 검정이나 청색으로 되어 있다.
  16. 혁대: 조삼 위에 매는 띠
  17. 혜(鞋): 가죽신
  18. 복두(복頭): 사모와 비슷하다. 뒤쪽의 좌우에 날개가 달렸으며, 각이 지고 위가 평평하다.
  19. 난삼(난衫): 녹색 또는 검은색의 깃을 둥글려 같은 색의 선을 둘러 만든 예복
  20. 약(掠): 망건같이 머리를 싸는 물건
  21. 소반
  22. 포혜(脯醯): 포와 식혜
  23. 각사(角柶): 수저와 비슷한 것.
  24. 술병과 술잔
  25. 잔대(盞臺) : 술잔을 올려 놓는 대

서립의(序立儀)

먼저 음식을 법도에 맞게 차려 놓고, 다음에 의식에 사용될 물건들을 준비해 놓는다. 그것이 끝나면 주인과 가족들이 차례대로 늘어서서 주례를 맞아들인다.

  1. 주인은 조계(동녘 섬돌) 아래에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서고, 자식들과 친척은 그 뒤에 나란히 두 줄로 선다.
  2. 손님 가운데 예의 범절이 밝은 사람을 빈(賓:주례)으로 삼아, 그 빈은 대문 밖에서 서쪽을 향해 선다.
  3. 관례자는 쌍곡(雙곡: 머리를 쌍상투 모양으로 둥그스름하게 묶은 것)을 틀고 사규삼(四揆衫: 童子服)을 입고 행전을 치고 신을 신고 방 안에서 남쪽을 향해 선다.
  4. 관례자가 맏아들이 아닐 때에는 아버지가 관례자의 오른쪽에 서고, 맏아들인 경우에는 주인 자리에 선다.

관례 직전의 행사

  1. 찬(贊: 의식 진행을 도와 주는 사람)은 대문 밖에서 서쪽을 향해 서 있는다. 손님이 오면 빈이 안으로 들어가 주인에게 알린다. 주인은 문 밖으로 나와 손님을 맞이하는데, 주인이 서쪽을 향해 두번 절하면 손님도 그에 답배한다.
  2. 이 때 주인이 찬에게 읍하면 찬도 읍한다.
  3. 주인이 읍하면서 앞서서 들어가면, 빈과 찬도 읍하면서 주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간다.
  4. 주인은 조계로 올라가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서고, 손님은 서계(서녘 섬돌)로 올라가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선다.
  5. 찬은 대청 안에 들어서면서 서향하여 주인과 마주대하여 서고, 빈은 대청의 한가운데서 못미쳐 약간 동쪽에 자리를 깐다.
  6. 관례자는 방에서 나와 방문 밖 약간 서쪽으로 서고, 맏형이나 그 아버지가 뒤따라 나가서 손님을 맞아들인 후 주인의 뒤에 선다.

관례 행사

가)         시가(始加)

  1. 빈이 관례자에게 읍하고 자리에 앉으면, 찬은 빗과 약(掠)을 가져다가 자리의 왼편에 놓고, 관례자의 오른쪽에서 서쪽을 향하여 꿇어앉는다.
  2. 찬이 빗으로 관례자의 머리를 빗기고 약을 씌운다.
  3. 집자(執者: 주인의 지시를 받아 일을 하는 자)가 관건을 서계의 1층에서 올려 주면 빈이 한 계단을 내려가 관건을 받아 가지고 와 관례자에게 씌우고 축사를 읽는다.
  4. 관례자에게 관을 씌워 주고 찬이 띠를 매어 준다.
  5. 관례자는 사규삼을 벗고 심의를 입고 큰 띠를 띤 다음 신을 신고 방 밖으로 나와 단정히 선다.
  6. 맏아들이 관례자이면, 빈이 읍하고 자리에 앉게 한 다음 세수한다.

나)         재가(再加)

  1. 빈이 관례자에게 읍하고 관례자를 자리 위에 꿇어앉힌 후에 세수하고 올라오면, 주인은 읍하고 제자리에 선다.
  2. 집사가 모자를 올리면 빈이 세계 2층에서 받아 관례자에게 씌우고 재가 축문을 읽는다 (이 때 찬자는 시가 때 씌웠던 관건을 벗긴다).
  3. 찬자가 모자의 끈을 매 준다.
  4. 관례자는 신을 벗고 방에 들어가 심의를 벗은 다음, 조삼을 입고 혁대를 두르고 신을 신고 문 밖으로 나가 시가 때에 섰던 자리에 가서 선다.

다)         삼가(三加)

  1. 집자가 복두를 올리면 빈이 서계로 내려가 받아 가지고 자리에 나아가 관례자에게 씌우고 삼가 축문을 읽는다.
  2. 집자는 모자와 옷을 걷어 가지고 방으로 들어간다.
  3. 관례자는 방에 들어가 조삼을 벗어 놓고 난삼을 입고 띠를 두른 다음, 신을 신고 밖에 나가 선다.

라)         내초

의식을 끝내고, 이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내초(乃醮)라 한다.   빈은 관례자에게 자(字)를 지어 준다. 이 때부터 아명을 버리고 어른 이름인 자를 부르게 된다.

  1. 빈이 당(堂) 중앙에서 약산 서쪽으로 치우쳐 남향으로 따로 자리를 편다.
  2. 찬은 손을 씻고 방 안에 들어가, 잔을 닦아 거기에 술을 따른 다음, 사(柶)를 나란히 해서 방 밖으로 나가 서향하고, 술잔을 빈에게 올린다.
  3. 빈은 술잔을 받아 자리 앞에서 북향하고 초례 축문을 읽는다.
  4. 관례자는 왼손으로 잔을 잡고, 오른손으로 포혜를 잡아 자리 앞 빈 자리에 놓는다. 그 다음 자리 끝으로 나가 꿇어앉아서 술을 한 모금 마시고 물러난다.
  5. 집자는 잔대와 포혜 등을 걷어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6. 관례자가 남쪽을 향해서 두 번 절하면, 빈은 동쪽을 향하여 답배한다.
  7. 관례자가 찬에게 절하면, 찬도 동쪽을 향하여 답배한다. 이 때 초례 축문은 읽는다.

마)         자관자(字冠者)

빈이 서계로 내려가 그 앞에 동쪽을 향하여 서고, 주인이 서쪽을 향하여 서면, 관례자는 서계로 내려가 빈의 약간 동쪽편에서 남쪽을 향해 선다. 빈이 관례자의 자를 지어 준 다음 다시 축문을 읽는다. 그러면 주인•빈•손님•친척 등이 모두 돌아간다. 이것을 내퇴(乃退)라 한다.

바)         사당현알(祠堂見謁)

주인은 관례가 끝나면 관례자로 하여금 사당에 현알케 한다. 사당에서 돌아온 관례자는 부모에세 북쪽을 향하여 재배하고, 친척 어른들을 뵙고 나서 손님을 접대한다.

계례의 절차

여아 나이 15세가 되면 혼인을 정하지 않았더라도 계례(계禮)를 행했다. 계례란 처녀가 처음으로 비녀를 꽂는 의식을 말하는데, 계례 때에는 어머니가 주인이 된다. 주례는 친지 가운데 예의 범절에 밝은 부인으로 정하여, 계례일 3일 전에 청한다.

계례일이 되면 아침 일찍 의복을 내놓고 차례대로 서 있다가, 주례가 오면 어머니가 정중히 방으로 맞아들인다. 주례가 계례자에게 비녀를 꽂아주면, 계례자는 다른 방에 가서 배자(背子)를 입는다.

이어서 제사를 지내고 자(字)를 지어 부르고 나면, 주인이 계례자를 데리고 사당에 가서 참배시킨 후에 손님들을 대접한다.

관례나 계례는 그 의식의 절차가 복잡하여, 전통 사회에서도 양반 계급에서나 주로 행하여졌으며, 여자의 계례는 자연히 전통 혼례식에 흡수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옛 관례식 중의 계례 의식이기에 그 절차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1. 계빈(戒賓): 계례일 3일 전에 주례를 청한다.
  2. 진설(陳設): 채비를 차림. 의복 준비
  3. 서립(序立):차례대로 서서 기다린다.
  4. 영입(迎入):손님이 오면 맞아들인다.
  5. 가관계(可冠계):주례가 계례자의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는다.
  6. 적방(適房):방에 가서 배자를 입는다.
  7. 내초(乃醮):제사를 지낸다.
  8. 내자(乃字):자를 지어 부른다.
  9. 사당현알(祠堂見謁):사당에 가서 참배시킨다.
  10. 예빈(禮賓):손님들을 접대한다.

이와 같은 관례 의식이 차츰 생할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현대의 성년식

 사람이 출생하여 성장하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 생활에 참여하며, 권리 행사의 주체가 되기도 하고, 법률 행위를 단독으로 하거나, 투표권이 부여되는 등, 어른 대우를 받게 된다.

옛날에는 15세에서 20세로서 《논어》와 《효경》에 능통하고 예의를 아는 자에게 관례식을 올려 주고 성인으로 대우했다. 오늘날 한국의 민법 4조에는 '만 20세로 성년이 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20세가 되면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숙하여, 가정과 사회에서 어린이가 아닌 어른으로서 사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5월 6일을 '성년의 날'로 정해, 만 20세가 된 청소년들에게 가정에서나 학교, 사회에서 성년식을 거행해 주고 있다. 이렇게 성년식을 거행해 주는 것은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의 권리와 책임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서이다.

현재 성년식의 절차나 형식은 일정하지 않지만, 성년식을 하는 기본 정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거행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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